국내 최대의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받는 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어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수수료 부담만 더 커졌다는 식당들 불만이 커졌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나서서 수수료 인상의 부당함을 알리자 결국 배달의 민족에서 사과문을 내놨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한 달에 8만 8천 원 하던 정액제 수수료를 이달부터 매출의 5.8%를 떼는 정률제로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얼마를 팔던 한달 최대 8만 8천원만 내면 되었지만, 이제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한도 없이 팔면 팔리는대로 배달의 민족에 수수료를 내야하는 방식으로 전환된것입니다.
기존 정액제를 그대로 이용할수도 있지만, 소비자가 앱으로 주문을 할 경우 랜덤으로 상위 노출되던 서비스에 기존 정액 가입자들의 매장정보는 노출되지 않아 매출이 하락하였고, 소상공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매출하락을 막기 위해 정률제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인것입니다.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꾼 이유는 외식업체가 광고를 독식하던 이른바 '울트라콜'의 폐해를 막아 영세사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지만, 외식 업주들은 장사를 하면 할수록 배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라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는 꼼수라고 항의하였습니다.
결국 배달의 민족이 닷새만에 사과문을 내며 이번달 수수료를 절반만 받고, 수수료 부담이 늘어난 점주를 보호할 대책을 찾겠다고 하였지만,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김범준 배달의 민족 대표넌 영세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이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기존정책으로 회귀가 아닌 개선으로 어떤 정책이 나오던 인상은 불가피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 특히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 몰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인천/군산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에서 운영하는 지역 배달앱이 시행중인데 배달의 민족과 같은 독점 플랫폼에 대항하고, 사업자에는 중개 수수료와 가입비가 면제되고 지역경제를릴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배달앱 도입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자들도 있는데 좋은 정책인 만큼 여러 지역에서 빠른시간내에 정착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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