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관련 세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소속사로부터 접대를 제공받고 ‘프로듀스’ 시리즈의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 ENM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이미경 PD 등 프로듀스 관계자들과 이들에게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열린 3차 공판에는 ‘프로듀스X101’의 메인작가 A씨와 안준영 PD의 친구이자 ‘프로듀스X101’에 자신의 회사 소속 연습생을 지원시킨 B씨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하였는데 메인작가 A씨는 메인작가로 참여하면서 제작진의 압력이나 투표 조작을 느낀 적이 없다. 특정 연습생에 유리하게 대본을 하라거나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하였고 미션곡 유출 또한 연관이 없고, 안무 트레이너가 후배 안무가에게 춤을 의뢰하면서 미션 곡 일부가 유출된 것이라고 증언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소속 연습생을 출연시킨 B씨는 시즌4에 회사 연습생을 출연시켰는데 1차에서 탈락하거나 최하위권으로 예선을 통과했고, 우리 회사 연습생이 통편집을 당해 친구로서 서운하기도 했다고 증언하였다고 합니다.

그외 증인으로 출석한 기획사 관계자들은 접대를 제공하긴 했지만 프로그램 때문이아닌, 단순 치목을 위한 술자리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프로듀스 투표조작의혹은 시즌 2때부터 소문이 돌기시작하였고 지난해 7월 프듀 시즌 4인 '프로듀스X101'의 마지막 경연에서 의외의 인물이 데뷔 조로 선정되면서 확정적으로 문제제기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시청자 투표 결과 1위에서 20위의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커졌고,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사결과 시청자 투표 조작은 프듀 시즌 4뿐만 아니라 프듀 1∼4 전체 시즌과 '아이돌학교'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프듀시즈 4를 통해 결성된 엑스원은 해체, 프듀 시즌 3를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은 활동 중지기간을 거쳐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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