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어컨/히터 필터
5,000km 또는 6개월 주기
에어컨/히터 필터는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공기를 정화해주는 실내 필터입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으면 성능이 저하되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지지 않고,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으로 인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기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운전자와 동승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필터의 종류에는 일반 필터, 항균 필터, 활성탄 필터 등이 있습니다.
2. 엔진오일
광유 5,000km/합성유 10,000km 또는 6개월/1년 주기
엔진오일은 엔진이 작동함에 있어 윤활의 역할을 하고 엔진 성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체 시기를 넘기면 돌이킬 수 없는 엔진 내벽의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에는 에어필터(흡기필터)와 오일필터를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의 종류에는 일반유(광유), 반합성유, 합성유가 있습니다.
3. 와이퍼
8,000km 주기
와이퍼 역시 운전자가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소모품입니다.
와이퍼의 고무로 된 블레이드 부분이 닳거나 사용한 지 오래되어 경화되면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와이퍼 사용 시 떨림이 발생하거나 부분적으로 잘 닦이지 않는다면 즉시 와이퍼 상태를 확인한 후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와이퍼를 교체해도 떨림이 발생한다면 유리창의 유막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4. 타이어 위치 교환
10,000km 주기
대부분 차량은 무거운 엔진이 앞쪽에 장착되어 있어 앞바퀴에 더 많은 하중이 걸리며 이는 타이어 마모로 직결됩니다. 특히 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가 조향과 구동을 모두 담당하기 떄문에 앞 타이어가 훨씬 빨리 마모됩니다. 따라서 앞쪽 타이어가 적당히 마모되었을 떄 뒤쪽 타이어와 위치를 교환해주어야 타이어를 오래 쓰고 한 번에 4개를 교환해 줄 수 있습니다.
요즘 타이어들은 방향성이 있는 제품이 많아 X자 교환이 아니라 앞뒤 평행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5. 브레이크 패드
30,000km 주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패드와 디스크가 서로 맞닿아 마찰을 통해 자동차를 멈추게 합니다. 이때 계속되는 마찰로 인해 패드가 마모됩니다. 브레이크 패드의 교체 시기를 놓치면 제동력이 떨어져 위험할 뿐 아니라 디스크가 손상되어 더 큰 정비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금속 마찰음이 나면 즉시 패드를 교체해야 합니다.
6. 부동액
40,000km 또는 2년 주기
부동액은 엔진을 비롯해 그 밖의 부품들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는 냉각수가 얼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끓는 점을 높여 냉각수가 끓어 넘치는 현상을 막고 냉각 계통의 부식을 방지해줍니다. 보통 수돗물과 부동액을 1:1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며, 교체주기 전이라도 냉각수의 양을 틈틈이 확인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희석할 때는 철분이 있는 지하수나 생수를 사용하지 않고 꼭 수돗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7. 점화플러그
일반 40,000km, 이리듐 100,000km 주기
점화플러그는 휘발유 엔진에서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에 불꽃을 일으켜 폭발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폭발 때 엄청난 고온의 불꽃이 지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플러그의 성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플러그가 오래되면 연료 소모가 많아지고 출력이 떨어지며 매연이 많이 나오는 등 엔진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플러그를 교체할 때는 될 수 있으면 모든 실린더의 점화 플러그를 함께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4기통은 4개, 6기통 6개)
8. 브레이크 오일
45,000km 주기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 오일 라인에 압력이 형성되고, 이 유압을 이용해 브레이크가 작동됩니다. 그래서 브레이크 오일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면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보통은 밝은 노란색을 띠는데 이 색이 붉어지거나 어두운색이 되었다면 점검 후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오일의 양이 min 표시 이하로 내려갔을 때도 즉시 보충하거나 교환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분을 머금게 되고, 수분 함량이 3~4%가 되면 교환해야 합니다(보통 정비소에서 테스트할 수 있음)
9. 미션오일
50,000km 주기
미션 오일은 기어(트랜스미션) 내부의 윤활유로 보통 붉은 포도주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검어집니다. 오일의 성능이 떨어지면 심한 경우 수백만 원의 트랜스미션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미션의 경우 예전에는 미션오일 게이지가 있었으나 요즘에는 없는 차들도 많습니다. 게이지로 점검할 때는 엔진과 미션이 뜨거울 때와 식었을 떄의 눈금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미션오일도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광유와 합성유가 있으며, 수동과 자동미션용이 따로 있습니다.
10. 휠 얼라인먼트
40,000km 주기
주행할 때 차가 똑바로 달리지 않고 한쪽으로 미세하게 간다는지 운전대가 떨린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의 바퀴 정렬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연비와 승차감이 떨어지며 타이어의 편마모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퀴의 정렬을 맞추는 휠 얼라인먼트는 휠과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휠 균형과는 다른 점검 사항입니다.
11. 배터리
60,000km 또는 2~4년 주기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을 걸 때 스타트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그 밖의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터리 상태 표시창을 통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으나(녹색이면 정상) 녹색이더라도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요즘 차들은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열선 시트 등 배터리에 부담이 가는 장비가 많으므로 배터리 성능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번 방전되기 시작한 배터리는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보통 승용차는 12V, 상용차는 24V 제품을 사용하며 각 차마다 맞는 규격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12. 구동벨트(겉 벨트) 교환
60,000km 주기
보통 건벨트라고 부르는 구동 벨트는 고무로 되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되고 경화되어 성능이 떨어집니다. 맨눈으로 갈라짐을 점검하거나 벨트를 눌러보아 장력이 떨어지면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끼익'거리는 소음이 발생해도 벨트를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타이밍벨트가 체인 식인 차라 하더라도 겉 벨트는 주기에 맞게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팬벨트/어어컨벨트/파워벨트 등 2~3개의 벨트로 구분되었으나 요즘은 하나의 벨트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3. 연료필터
가솔린 60,000km, 디젤 30,000km 주기
연료필터는 기름에 들어있는 오염물이나 불순물, 수분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필터가 오래되어 성능이 떨어지면 연비가 떨어지고 엔진의 소음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기별로 점검 및 교환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정교하고 비싼 커먼레일 디젤 엔진의 경우 연료필터의 성능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체로 가솔린 차량의 연료필터는 연료탱크에 삽입되어 있지만 디젤 차량은 엔진룸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14. 타이어교체
50,000km 또는 4년 주기
자동차의 신발인 타이어는 마모 수준에 따라 교체 시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최대 50,000km, 최장 4~5년 정도면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고무 제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경화되기 떄문에 주행거리가 남았더라도 시기가 도래하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레드가 타이어의 홈 속에 불룩 튀어나온 마모한계선에 다다랐다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보통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하지만 고성능 차의 경우 성능을 위해 하계절용 타이어(서머타이어)를 장착하기도 하며, 이 경우 겨울철에는 반드시 겨울철용 타이어(윈터아이어)로 교체해야 안전합니다.
사계절용 타이어라 하더라도 겨울철에는 성능이 떨어지므로 겨울 철용 타이어로 바꾸는 게 안전합니다.
15. 타이밍벨트
60,000~100,000km 주기
타이밍벨트가 오래되어 파손되면 운행 중 시동이 꺼지고 엔진에 심한 손상을 주어 엔진이 깨질 수 있으며, 주행 중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스티어링 휠 조작 및 브레이크 작동이 힘들어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리비용도 엄청나게 비싸지므로 타이밍벨트는 꼭 주기에 맞게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6만~10만km의 교환주기는 고무벨트의 경우이며, 체인 방식의 타이밍벨트를 장착한 차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타이밍 벨트를 교환할 때는 대체로 워터펌프, 텐션/아이들 베어링등을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파워 스티어링 오일
50,000km 주기
차를 오래 탈수록 스티어링 휠이 뻑뻑하고 무겁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즉시 파워 스티어링 오일의 양을 확인해보고 부족하면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오일의 양이 줄어드는 빈도가 많아지만 누유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오일량이 정상이라도 파워 스티어링의 성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체주기가 도래했을 떄 바꿔줘야 합니다. 보통 오일의 색상은 주황색으로 오일량 확인시 색상이 어둡게 변했다면 교체 시기가 된 것입니다.
유압식과 달리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단 차는 별도로 오일을 갈아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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