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서 타액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타액 검사법은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한다며 연구팀은 60명의 환자에게 침과 면봉 샘플 2가지 방법을 채취해 방법의 정확성을 시험 하였고, 검사결과가 두 가지 시험결과가 100% 일치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면봉 검사법은 검사 요원과 피검자가 밀착해야 해 채취가 끝난 후 감염 차단을 위해 검사 요원의 장갑과 마스크를 모두 버려야했지만, 타액 검사법은 플라스틱으로 된 튜브에 검사자들이 침을 뱉은 후 의료진에게 다시 건네주는 방식으로 접촉을 줄여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 면봉이 콧속과 목구멍 속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피검자가 느끼는 불편함도 덜 수 있고, 표본 채취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와 유사한 타액 검사가 HIV와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를 확장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언급하였습니다.

 


FDA는 그러나 타액 검사는 의료시설에서 훈련된 전문 요원의 감시 아래 이뤄져야 하며, 타액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피검자는 제2의 다른 검사법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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